오늘 40대 초반의 남성분이 수술을 받기 위해 내원하셨다.평소 진단을 받고 복용 중인 약은 없었지만 내원해 확인한 혈압이 170/110mmHg를 넘었다.두세 번 반복해서 측정해봤지만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았다.한 2년 전에 혈압이 높다는 얘기를 들었다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고혈압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고혈압인 줄 모르고 지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오늘은 정상 혈압의 범위와 고혈압의 분류, 고혈압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와 특히 수술을 받기 전에 고혈압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정상 혈압의 범위와 고혈압의 분류오늘 40대 초반의 남성분이 수술을 받기 위해 내원하셨다.평소 진단을 받고 복용 중인 약은 없었지만 내원해 확인한 혈압이 170/110mmHg를 넘었다.두세 번 반복해서 측정해봤지만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았다.한 2년 전에 혈압이 높다는 얘기를 들었다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고혈압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고혈압인 줄 모르고 지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오늘은 정상 혈압의 범위와 고혈압의 분류, 고혈압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와 특히 수술을 받기 전에 고혈압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정상 혈압의 범위와 고혈압의 분류출처 : [대한고혈압학회] 2022년도 고혈압 진료지침대한고혈압학회의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르면 위 표와 같이 정상혈압은 수축기혈압 120mmHg 미만이고 이완기혈압이 80mmHg 미만인 경우다.(정상혈압은 임상적으로 심뇌혈관 위험도가 가장 낮은 최적혈압으로 고혈압 위험성을 평가할 때 기준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을 고혈압으로 분류한다.예를 들어 한 환자의 혈압이 110/95mmHg인 경우 수축기 혈압만 보고 정상 혈압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수축기 혈압은 120mmHg 미만이고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이런 경우도 고혈압으로 분류된다.이 완기 혈압도 매우 중요하다. 고혈압은 왜 관리해야 하는가?저는 특별한 증상도 없는데 혈압이 높다고 해서 혈압약을 먹으라고 하네요.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데 고혈압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이전, 약국에서 약제사로 근무할 때 혈압이 높고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분들 중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있었다.평소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정말로 증상이 전혀 없는데 가능하면 약은 먹기 싫은데 고혈압 약을 꼭 먹어야 할지 걱정에서 실망한 얼굴로 물었다.어떤 증상이 있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면 좀 더 적극적으로 하고 보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 없이 바로 눈에 띄게 건강이 나빠질 것도 없을 것 같아서, 고혈압 약의 복용을 지속하기는 쉽지 않다.고혈압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고혈압이 심장 뇌 혈관 질환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즉, 관상 동맥 질환 및 뇌 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심근 경색 등 심장 질환과 뇌 출혈, 뇌 경색 등 뇌졸중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이들의 병은 사망에 이르는 가능성이 있다.출처 : [대한고혈압학회] 2022년도 고혈압 진료지침위 표처럼 우리나라에서 관상동맥질환과 뇌혈관질환 모두 고혈압의 기여 위험도가 가장 높다.게다가 흡연보다도 비싸다출처 : [대한고혈압학회] 2022년도 고혈압 진료지침위 표와 같이 수축기, 이완기 혈압이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누적 발생률이 높아진다.(수축기 단독 고혈압 및 이완기 단독 고혈압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도 관찰되었다.) 수술을 받기 전에 고혈압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 feat.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위 표와 같이 수축기, 이완기 혈압이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누적 발생률이 높아진다.(수축기 단독 고혈압 및 이완기 단독 고혈압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도 관찰되었다.) 수술을 받기 전에 고혈압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 feat.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수술 당일 혈압이 높은 경우에 따라 예정된 수술을 연기하고 혈압 조절을 먼저 해야 할 수도 있다.위와 같은 과거 논문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있다.수술 전 수축기 혈압이 18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110mmHg 이상인 경우에는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치료 후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이와 상반된 내용으로 2020년에는 이 같은 논문이 발표됐다.그러나 이와 상반된 내용으로 2020년에는 이 같은 논문이 발표됐다.과거 전통적으로 수술 연기 사유로 여겨졌던 수축기 혈압 180mmHg 또는 이완기 혈압 110mmHg 이상의 고혈압이 최근 순환기내과 및 마취통증의학과 지침에서는 표적 장기 손상이 동반되지 않는 한 혈압 조절을 목적으로 정규 수술을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권고하고 있다.과거 전통적으로 수술 연기 사유로 여겨졌던 수축기 혈압 180mmHg 또는 이완기 혈압 110mmHg 이상의 고혈압이 최근 순환기내과 및 마취통증의학과 지침에서는 표적 장기 손상이 동반되지 않는 한 혈압 조절을 목적으로 정규 수술을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권고하고 있다.가장 최근 자료를 확인해보자.환자가 SBP 180 또는 DBP 110을 나타내고 HTN 기왕력이 없는 경우 또는 BP 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BP 측정치를 나타내는 경우 BP가 보다 적절하게 제어될 때까지 선택적 수술을 연기해야 합니다.”환자가 수축기 혈압 180 또는 이완기 혈압 110을 보이고 고혈압 병력이 없거나 수술 당일 혈압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높은 경우 혈압이 더 잘 조절될 때까지 선택적 수술을 연기해야 한다.” adecision to proceed with surgery with SBP of 180mm Hg should bemade with caution, considering the patient’s overall state of health and urgency of the procedure「수축기혈압 180mmHg 로 수술을 진행하는 결정은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수술의 위급성을 고려하여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SBP가 200mmHg일 경우 선택 수술은 취소되어야 합니다.대규모 회고적 연구에 따르면 SBP 200mmHg의 마취를 받는 환자는 수술 후 트로포닌 상승 위험이 2배, 사망 위험이 2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P가 낮은 환자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DBP110은 그 자체로 심혈관계 합병증의 위험인자입니다.수축기 혈압 200mmHg의 경우 예정된 수술은 취소돼야 합니다.대규모 후향적 연구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 200mmHg로 마취된 환자는 수술 후 트로포닌 상승 위험이 2배, 사망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확장기 혈압 110mmHg는 그 자체로 심혈관 합병증의 위험 요소입니다요약정리를 해보면 과거부터 수술 전 수축기 혈압이 18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110mmHg 이상인 경우에는 수술을 연기하고 혈압조절을 먼저 하는 것이 권고돼 왔다.하지만 최근 지침에서는 표적 장기 손상이 동반되지 않는 한 혈압 조절을 목적으로 정규 수술을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권고하고 있다.수축기 혈압 180mmHg로 수술을 진행하는 결정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수술의 시급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을 집도하기로 한 담당 의사가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하려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