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을 검색해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라면 많은 걱정, 불안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계시겠죠?ㅠ 내가 그랬던 것처럼.. 저도 암을 검색하고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제 경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블로그에 적어요.
갑상선암을 검색해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라면 많은 걱정, 불안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계시겠죠?ㅠ 내가 그랬던 것처럼.. 저도 암을 검색하고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제 경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블로그에 적어요.
갑상선 검사 계기
2020년 2월 장염의 증세로 동네 내과에 가서 복부 초음파를 하다가 게다가 목까지 초음파를 봤는데 그때 목에 결절을 발견했습니다.그 시기, 잠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시작된 때이기 때문에 병원이 어수선하던 때문일지 모르지만, 의사는 그 결절에 대해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간호사 선생님이 와서”갑상선, 혹은 누구나 갖다가 혹시 암이라고도 없애야 하니 걱정 마세요”라고 말했습니다.그렇게 나는 코로나가 아닌 것에 감사하고,그 결절에 대해서는 단지..지나갔습니다.조사하기도 생각지 못한 것 같아요.2021년을 마친 때 아무 이유도 없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왔습니다.특히 알레르기도 없어서 이런 것은 처음이었습니다.가려워서 아득한기억이..
다음날 문득 슬퍼서 한 해를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느낀 전조 증상
1. 목의 통증이 2020년경부터 2,3회 정도로 하품도 못할 정도로 왼쪽 목?편도?이 아팠습니다.음식을 삼키는 것은 물론 말하기도 힘들었습니다.평소에는 편도선이 약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감기 걸렸을 때 목 통증과는 조금 달랐습니다.목의 근육을 움직여도 아프다..그런 아픔이랄까, 피부가 크게 뒤집혔어요 보통 피부 트러블이라고 하면 뾰루지 정도이었지만 2021년 여름, 양쪽 관자 놀이를 뒤덮을 정도로 화농성 여드름이 일고 있었습니다.정말 이 때 피부가 얼마나 자존심에 영향을 주는지 실감했습니다.함께 태어나서 처음으로 온몸에 신문 마시은까지..몸이 반응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ㅠ 3. 피로감이 정말 말로 정의하기 힘듭니다.이 정도의 피로감은 누구나 갖고 살아 있잖아요.하면서 살고 있으니까요.평소에도 자주 피곤하는 방법이었지만 요즘은 빨래하거나 설거지하는 일상적인 것도 할 때까지 가슴이 막혔어요.산책이 정말 좋아하는데요.산책을 나오는 힘도 없었습니다.그래도”이건 내가 컨디션이 나쁘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아.”저는 어찌 된 걸까 “라는 자책감에 사로잡혀, 심지어 자기 자신을 학대한 것 같아요.4. 피가 섞인 가래 약이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온지 꽤 되었는데.이는 좋은 징조가 아니라고 교수가 말했습니다.계속 나온 것은 아니지만 잠깐 나가서 다시 나오기 전에 했었어요.또 피의 양도 많지 않았습니다.4. 저는 평소 추위에 약했습니다만, 특히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 아팠어요… 그렇긴 그렇게 한해를 되돌아보면, 문득 자신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제 나를 학대하고 이제 나를 자책한다면서 눈물 방울..한 기억이(웃음)나는 곧 고려대 안암 병원에 전화해서 2021년 12.22첫 진료 받으러 갑니다.전화 한통이면 좋은 예약을 왜 안 했나 싶어요.
첫 외래진료/초음파 및 세침검사 리뷰/비용고대안암병원 김흥엽 교수나는 초음파 검사를 받은 동네 내과에 전화하여 소견서를 받고 2021년 12월 22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흥엽 교수에게 진료를 받았습니다.고려대학교의료원안암병원서울특별시 성북구 고려대로73 고려대학교병원참고로 현재 2022년 1월 기준으로 고대 안암병원이 공사 중으로 주차장이 많이 붐비고 있습니다.지하주차장만 이용 가능합니다.외래진료 시 4시간 무료주차입니다.나는 출퇴근 시간이 아닐 때 가서 주차하기까지 평균 20분 정도 걸렸어요.여유있게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교수님은 소견서를 보고 암 의심 소견이 보인다고 적혀 있는데 왜 이제 왔냐고 하셨어요.소견서에는 알 수 없는 영어로 쓰여 있어서 저는 그런 말이 쓰여 있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암소견이 보이면 저한테 더 자세히 설명해줬어야 하지 않겠어요!!!속이 메슥메슥하다그렇게 저는 그날 바로 초음파 검사와 세침 검사를 합니다.아라이 바늘 검사는 큰 바늘을 목에 직접 삽입하고 갑상선 세포를 검사하는 조직 검사입니다.나도 여러 블로그를 읽고 굉장히 두려워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안 아픘어요!!오히려 나는 채혈이 아까웠습니다..후후, 바늘이 삽입될 때 침을 삼키지 마시라고 하는데요.삽입 후에는 먹어도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그리고 저는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내분비선에도 뭔가 같다며 림프 선세 바늘 검사도 갑자기 받았습니다..그 음산한 분위기가 아직 생생합니다.병이 아니라 다만 심적으로 너무 정신이 없어요.역시 대학 병원은 많은 환자를 상대하기에 내가 하나의 환자로서 인간으로서 존중되는 느낌보다는 내가 하나의 사물인 것처럼 검사가 진행됩니다.그 과정이 차가운 침대에 눕게 초음파 검사 전에 차가운 크림이 목에 배어들도록, 그냥 차가운 일방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몸과 마음이 벌렁벌렁한 느낌. 나는 너무 한명이 젖어혼자서 검사를 받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나오고 약 20분 정도 지혈을 했는데, 그 때도 혼자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많은 환자를 대하기 때문에 감정 이입을 할 수 없는 병원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는데요.왠지 너무 슬프다.보호자와 함께 가길 추천합니다!세침검사후에는 뭔가 멋있는 밴드가 아니라 저런 대일밴드가 붙습니다 ㅎㅎ 혼자 울다가 헛웃음이 나와서 왔다 갔다 했던 게 생각나요.비용진료비=본임부담금 24,414+공단부담금 3,096=총 27,510 갑상선세침검사=312,600임파선세침검사=224,000(세침검사는 비급여이므로 비쌉니다. 병원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이때까지만 해도 설마 제가 암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다음 진료는 일주일 뒤인 12.29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