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트러스에서 유모차 망사 커버를 샀는데 아기 병풍이 론칭 세일한다고 나와서 자기 돈으로 아기 병풍 득템 아기 병풍은 완제품으로 오는 게 아니라 키트로 와서 직접 만들어야 하는데 종이랑 종이끼리 붙이는 작업을 하는 정도!이렇게 배송된다.병풍 5장에 박스 테이프 크기의 마스킹 테이프,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거울, 연결할 때 도움이 되는 큐빅, 설명서가 함께 온다.일단 5장 중 순서는 별로 상관없지만 양 끝은 라운딩 처리된 것으로 해야 한다.순서가 상관없다고는 했지만, 구매 사이트에 나와 있는 것과 똑같이 했다. 동물-동물-거울-동물-바다의 과일-채소-색깔-악기-탈것 이렇게 순서대로!설명서 보고 따라하면 전혀 어렵지 않아.바닥에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한 뒤 두 장 가운데 큐빅을 놓고 간격을 벌린 뒤 다른 한 장도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한다.그리고 큐빅을 제거한 뒤 가운데 마스킹 테이프를 바른다.바닥에 고정용으로 붙여놓은 마스킹테이프를 떼어내고 뒤집어서 다시 붙인다.전반적으로 어려운 것은 없었지만 병풍의 크기 때문에 뒤집는 과정이 혼자 하기에는 조금 어려웠다.테이프가 부러지기도 하고…이 과정만 다른 사람이 조금 도와주면 더 편하겠지만 사실은 혼자서도 충분해5장을 같은 방식으로 붙인 뒤에는 동봉된 거울을 붙인다.이렇게 붙인 다음에, 전면 필름을 떼어내!짜잔~ 흔들림 없는 예쁜 거울!이렇게 완성됐다.겉과 속 모두 제대로 된 실사에 더해 전반적으로 디자인도 예쁘게.디자인에 민감한 미술 전공인 울 씨도 요즘 병풍은 너무 예쁘다며 칭찬했다.마침 우리 애가 일어나서 재워놨더니 시선강탈이야ㅋㅋㅋㅋ우리 아이는 아직 목과 허리를 가누지 못해 앉지 못해서 이렇게 재워놨는데 재미있게 봐!어느 정도 크기가 될 때까지는 TV의 가림막 역할도 할 수 있다(웃음) 유트러스 아기 병풍 안내 페이지처럼 아기도 앉아서 병풍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웃음) 내 돈으로 산 아기 병풍 만들기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