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세일 때 도서관 가방을 새로 구입했어.4년 넘게 써온 스포츠백이 바닥 모서리만 살짝 닳았을 뿐 아직 튼튼한데…한 4년 쓰면 이제 질린다.책가방이 양손이 자유로워서 어딜 다닐 때나 쇼핑하기도 좋고 항상 좋아서 계속 자주 쓰는데 이번에는 내 눈에 이스트팩이 너무 예뻤다.
도착했다. 웹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상큼한 핑크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좀 차분한 핑크다.핑크와 지퍼라인의 검정 배색조합이 너무예뻐!!!그리고 핑크 패브릭이 살짝 비쳐보이도록 시스루한 원단이라 느낌이 산뜻하다.오랜만에 나를 위한 새 걸 사니까 기분이 좋아.
너무 가볍다 가방 재료는 재활용 재료로 만든 것 같아.태그도 콩기름으로 인쇄했다. 지구를 위한 미약하지만 작은 노력이 좋다.
로고가 옅고 은색으로 보이는 듯하면서 보이지 않게 인쇄되어 있는 것도 내 마음에 든다.
통통한 끈이라 착용하지 않아 편하지만 어깨에 달았을 때 조금 뚱뚱해 보인다.길이를 조절하는 탭도 편하게 디자인됐다.
노트북을 넣는 칸막이로 돼 있고 홀로그램 태그가 또 붙어 있다. 태그가 방울방울.
측면에는 물병을 꽂는 칸이 있어 좋다.빠지지 않게 끈 같은 장치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일주일 정도 걸려서 걸어보니 너무 편하다. 책도 많이 들어가고. 처음 받았을 때 어깨끈은 단단했지만 책을 넣고 하루를 돌아다니다 보니 딱 잘 구부러졌다.길게 묶어야 돼. 오랜만에 만족하는 쇼핑이라고 올린다.#이스트팩패디드파카 #이스트팩책가방 #도서관가방 #책가방추천 #이스트팩백팩추천 #EMABA23O44